자만벽화마을은 전주 한옥마을과 도로 하나를 사이에 두고 산언덕에 고즈넉이 자리한 곳이다.

 승암산 능선 아래 무수히 많은 가옥이 촘촘히 들어서 있는 이곳은

 원래 한국전쟁 때 피난민들이 하나둘씩 정착하면서 형성한 평범한 달동네였으나,

 2012년 녹색 둘레길 사업의 일환으로 골목길 40여 채의 주택 곳곳에 벽화가 그려지면서 유명해졌다. (다움백과)

 

 

 

 

 

 

 

 

 

 

     이 사진의 이름은 이우

     고종의 다섯째 아들 의친왕 이강의 차남

     1945년 8월 6일에 일본 히로시마에서 원자폭탄에 피폭되어

     8월 7일에 히로시마시 니노시마라는 섬에서

     향년 32세로 요절했다고 합니다(아래)

 

 

 

 

 

 

 

     지난여름

     날이 너무 더워

     어떻게 언덕에 있는

     저 마을을 돌아 보나? 했었다

     그런데 벌써 가을

     세월은 참 유수와 같다

     사진 창고로 들어가지 않게

     내가 좀 선처를 해주고 싶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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