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어린 시절부터 함께했던 사원아파트 엄마들과의 여행
함께 홍콩여행 다녀온 후로 코로나 기간 오랫동안 만나지 못했는데
이번 속초여행을 가게 되었다
사진에 신경만 쓰는 느낌을 안 주기 위해
몇번을 생각하다 디카를 가지고 가기로 마음먹었다
우리 식구끼리 갈 때는 한 곳이라도 더 돌아다녀야지 하는 마음으로
숙소는 적당한 곳에 정하는 일이 대부분이었는데..
하지만 이번 여행은 한 곳에서 머문 힐링 여행이었다
쏠비치 객실을 배정 받을 때 회원권을 가진 엄마가
바다가 보이는 해뜨는 뷰를 선택할까를 일행들한테 물으니
모두들 그럴 필요가 뭐가 있느냐고 하면서
안보여도 좋으니 가격이 좀 더 저렴한 객실로 하자고 입을 모은다
사진을 하는 나는 아무리 디카를 가져갔어도 일출을 볼 수 있으면 좋은데..
마음속으로만 생각하고 아무말도 하지는 않았다
그 시절,회사가 잘 나가
뮤지컬 티켓도 자주 나오고
전자제품 선물도..
그리고 남편들 일본연수도 3~4개월
무료로 보내주기도 했었는데..
이젠 모두 추억이 되었다
첫째 날은 날씨가 좋았는데 바닷가에 나가보려고 애쓰지 않았다
그 다음 날은 이렇게 날씨가 흐렸다
소노호텔(위)
아래는 리조트
이렇게..
사진에 연연해 하지 않고
좋은곳에서 힐링하는 마음으로 지내는 것도 좋구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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