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청명한 날
오늘 노루귀를 만나러 가지 않으면
후회할 것 같다
솜털이 보송 보송하게
표현하기가 참 어렵다
가는 길도 험하고 엎드려 사진 찍기도
여간 위험한 게 아니다
오늘은 미세먼지도 있고
비도 오락 가락
어제 다녀오기 얼마나 잘했어
솜털 표현이 아쉽지만
이렇게라도 만나고 온 게 어딘지?
Nam T.S.- Dreamy Fai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