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록달록
기쁨과 슬픔의
집을 지으며 살아왔네
산새알 물새알 같은
아롱다롱 추억들이 쌓여
세월의 강을 건너는
돛단배 되네
눈물짓던 시절도
세월이 흘러 뒤돌아보면
그리움으로 남는 것
사랑하던 사람은
가고 없어도
가슴속 깊은 곳
연분홍 사랑의 추억은 남아
고단한 한세월
그럭저럭 견딜 만하지
오!
추억의 힘이여(정연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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