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스에그라는 세르반테스의 소설"돈키호테" 소설에 등장하는 풍차마을입니다

멀리서 보면 장남감처럼 앙증맞지만,가까이 다가갈수록 웅장하고 거대한

풍차가 라 만차 평원을 지키며 서있습니다(2018 4.26~ 5. 4)

 

마치 고깔모자처럼 생긴 지붕에 4개의 날개가 달린 원기둥형의 하얀 풍차

밑으로는 붉은색 지붕이 이색적인 콘스에그라 마을의 그림같은 풍경이 펼쳐집니다

 

라 만차:건조한 땅 이라는 뜻

 

고풍스러운 콘수에그라성

이 성은 코르도바에 왕국을 세웠던 우마이야 왕조의 칼리프가 만든 것으로

후일 알폰소 8세 시절에는 카스티야 왕국과 레온 왕국의 주요 군사시설로 사용되였다고 한다

 

콘수에그라 마을.. 톨레도 주에 있는 자치시

 

콘수에그라"돈키호테"소설이 탄생한 곳

17세기경 스페인의 라만차 마을에 사는 한 신사가 한창 유행하던 기사 이야기를

너무 탐독한 나머지 정신이상을 일으켜 자기 스스로 돈 키호테라고 이름을 붙인다

그 마을에 사는 뚱보로서 머리는 약간 둔한 편이지만 수지타산에 빠른 소작인 산초판사를

시종으로 데리고 무사 수업에 나아가 여러가지 모험을 겪게 되는 이야기..

 

 

 

돈 키호테는 환상과 현실이 뒤죽박죽되어 기상천외한 사건을 여러가지로 불러 일으킨다

사랑하는 말 로시난데를 타고 길을 가던 돈 키호테는 풍차를 거인이라 생각하여

산초가 말리는데도 듣지 않고 습격해 들어간다.그 결과 말과 더불어 풍차의 날개에

떠받쳐 멀리 날아가 떨어져 버린다 그런데도 제 정신을 차리지 못한 돈 키오테는,

이것은 마술사 플레톤이 거인을 풍차로 탈바꿈시켜 놓은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돈 키호테는 모레나 산에 들어가 산초에게 들시네 공주를 찾아가 자기의 편지를 전해 달라고 한다

들시네 공주란 돈 키호테가 잠시도 잊은 적이 없는 가상의 공주였다

그 명령을 받은 산초는 돈 키호테의 편지를 가지고 둘시네 공주를 찾아갔다

그리고 산초는 깜짝 놀라는 것이였다 그 가상의 공주란 여자가 보통 남자 이상의 여장부일 줄이야

 

이러한 무사 수업 도중에 산초는 끝내 자기 희망이 실현되어 바라타리아 섬의 지배자가 된다

산초는 그 섬을 양식으로 통치했다 그러나 돈 키호테는 계속 무사 순례의 길을 중단하지 않았다

보다 못한 그의 친구 카라스코가 기사로 변장하여 돈 키호테에게 도전한다

그리고 돈 키호테를 굴복시켜 앞으로 1년 동안 무기를 쥐지 않겠다고 약속을 시켰다

우울해진 돈 키호테는 병석에 눕게 되지만 결국에는 이성을 되찾게 된디

그는 자기의 과거에 대해 모든 사람에게 용서를 빌고 친구들에게 자기의 재산을 골고루

 분배해 준 뒤 경건한 기분으로 숨을 거둔다는 줄거리이다

(네이버 지식백과 돈 키호테(세계문학사 작은사전.2002.4.1.가람기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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