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이탈리아 여행을 마무리하며..
아름다운 여행/이성진
봄 햇살이 노랗게 영그는 날
하얀 민들레 홀씨처럼 두둥실 날아
당신이 그렇게 예쁘게 노닐던
그 집 앞에서 앉고 싶습니다
사랑의 향기를 가득 실어 자리를 잡고
수줍은 듯 노란 자태로 당신을 향해
웃음 지으며 가끔은 비바람에 모진
아픔이라도 기쁜 마음으로 인내합니다
혹여 당신이 무심히 오가며 거니는 길에
한 송이 민들레가 방긋 웃어 길을 멈추시면
애타게 기리는 그 마음 이해하진 못하셔도
언제까지나 사랑한다 사랑한다 말을 합니다
카프리섬(위)
소렌토(아래)
도대체 그 때가 언제야?
2023년 9월에 다녀 온 여행이었지
아니 이렇게 오래 우려 먹어도 되는 거야?
미안합니다..
하지만 저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여행의 연속이었어요
추억하고 또 추억하며..
다시 또 먼 여행을 꿈꿔보며
나아가려고 합니다
그동안 함께 감상해주신 블친님들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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