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녁 산책이나 하고 국립중앙박물관에서
해질녁이나 본다고 나간 길..
근데 이게 왠일입니까?
용산공원 입구에 상사화가 조그맣게 피여있어
저를 반겨주려고 기다리고 있었네요 ㅎㅎ
상사화란 꽃이 필때는 잎이 없고 잎이 있을때는 꽃이 피지 않으므로
꽃은 잎을 생각하고 잎은 꽃을 생각한다는 뜻..
상사화
꽃과 잎이 서로 만날길 없어
서로를 그리워 한다하여
붙여진 그 이름
상사화....
지난 밤
장대같이 굵고 세찬 빗줄기에도
활짝 피워낸 꽃
시련을 딛고 견뎌 낸..
그래서 더
빛나 보인다
글 박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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