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말:숨겨진 사랑
사진을 하면서부터
길을 지나가도
사진을 찍을만한게 없나 살피게 된다
20년 넘게 이곳에 살았어도
처음으로
우리 아파트 담벼락에
어린 분홍 아카시아를 발견하게 되었다
울창한 나무들 아래여서
빛이 들어 오기를 바래고 기다렸지만
인색하게만 군다
어서 어서 무럭무럭 자라렴
아카시아 꽃필 때마다
꼭 다시 찾아줄께
'우리동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춘설 (32) |
2024.02.22 |
봄 (0) |
2023.03.27 |
우리동네 (0) |
2023.01.26 |
비 (0) |
2022.08.30 |
접시꽃 (0) |
2022.07.14 |